바람 풍, 될 화, 훔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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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바람이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 몰랐던 사람들은 커~다~란 붕새가 날갯짓을 해서 바람이 생긴다고 생각했대요.

그래서 붕새와 붕새가 날갯짓을 해서 배의 돛을 움직이는 모습을 '바람 풍' 자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산 자가 죽은 자가 되는 것이 세상의 변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명심하고 살기는 쉽지 않은 사실이죠. 이렇게 심오한 뜻이 있는 한자였네요.

ㅋㅋㅋㅋ 전에도 '하품 흠'이 한 번 나온 적이 있어요. 노래 '가'에서. 입을 크게 벌린 모습으로 자주 쓰이는 한자인데, 여기에서 입을 크게 벌렸네요. 그 옆에 물 수 변이 있어서 (일본어 한자는 점이 두 개, 우리나라 한자는 점이 세 개) 침을 흘리는 모습이 되어요ㅋㅋㅋㅋ 밑에는 그릇을 나타내는 글자고요. 그릇은 주로 재물을 나타냈어요. 그러니 값비싼 남의 재물을 보고 침을 질질 흘리다가 훔쳐가는 '도둑'이 되었어요. 

*일본어 한자어원그림 연재를 며칠 쉴지도 몰라요. 감기몸살인가봐요. 필기 연재는 예약된 거라서 올라올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