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식, 모두 개, 섬돌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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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를 나타내는 글자와 주살 익 자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글자라고 합니다. 주살은 잃어버리지 않게 줄을 묶은 화살이라고 해요. 

기억하기 쉽게 하려고 간단하게 그렸지만 원래는 줄이 묶인 화살을 그려야 할 것 같고요,

도구 중에 대표인 활을 뜻한다는 어원도 있고, 장인이 도구를 만들 때 일정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유래했다고도 합니다. 

원래는 스스로 '자' 자가 코를 나타내는 글자였다고 해요. 그랬다가 자신을 가리킬 때 손가락으로 코를 가리킨다는 점에서 

(일본 사람들이 이렇죠? 우리나라는 손바닥을 펴서 가슴을 가리키고.. 중국도 손가락으로 코를 가리키나요? )

코를 나타내는 글자가 자신을 나타내는 글자가 되었고, 그래서 오늘날 코 '비'로 쓰이는 다른 한자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모두 개 자는 코를 나타내던 지금의 스스로 자 자에서 가로획이 하나 빠져서 흰 백 자와 같아졌고요,

본래는 모두 함께 숨을 쉬는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모두', '다'라는 뜻이 생겼다고 합니다. 

위에서 방금 본 모두 '개'자에 견줄 비 자가 들어가 있었죠. 

이 모두 '개'자에 구릉/언덕을 나타내는 글자가 합쳐져서 '계단'을 말할 때 쓰는 '계'자가 만들어졌어요. 

구릉을 나란한 모양으로 깎아서 만든다는 의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