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인데, 새로운 공부법은 4월에 학교 시험 통과하면-_- 올리기로 하고..ㅋㅋ 기기도 업데이트 많이 했고, 애플펜슬은 케미꽂이를 끼워놓았고.. 공부 관련해서도 줄 서있는 내용이 많아요ㅎㅎ (근데 뭔가 시험 한큐에 통과 못하면 올릴 자격이 없을 거 같아..ㅠㅠ )

 

원래 공부하다보면 뉴스도 재미있고 다큐도 재미있고 모든게 재미있잖아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딴 짓 좀 했답니다- 그런데 주변 분들이 다들 혼자보기 아깝다고 여기라도 올리라고 해서ㅎㅎ 올립니다^^ 이거 올리려고 자던 블로그 깨워서 '일상&취미' 카테고리 새로 만들었어요 ㅋㅋㅋ

 

이번에 만든 건 Queen의 무대를 재현한 레고인데요, 이게 정품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겠다는 울 엄마의 말 한마디에... 바로 창작 들어갔습니다. 울 엄마께서 레고를 하진 않고 보는 것만 좋아하시거든요ㅋㅋㅋ 사실 저도 기대없이.. 사진 쓱 보고 '이케이케 만들면 되겠는데?'하다가.. 생각보다 결과물이 무척 맘에 들게 나왔어요!

 

원래 창작을 자주하진 않아요. 몇 년에 한 번. 취향도 확고해서 큰 건물은 싫어하고 '옛날 피자집' 이런 것만 만듭니다ㅎㅎ (정작 모듈러는 사촌 동생이 모아서.. 1년에 한 번 나오니까 사촌 동생에게 생일 선물로 사줬음ㅋㅋㅋㅋ) 저는 클래식한 올드 레고 느낌이 좋아요. 브릭도 더 뻑뻑하지만.. 투박한게 상상력을 더 자극하는 것 같거든요.  소소하고, 귀여운 라인업을 좋아하고요.

 

레고 커뮤니티도 아무것도 가입되어 있는 것 없고.. 레고 공홈도 얼마전에 가입했거든요. 하지만 어릴 때부터 꾸준히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이라, 89년 출시된 올드레고부터 소장하고 있는 건 많습니다ㅎㅎ 89년에 나온 2등신 - 머리와 몸이 분리되지 않는 - 미니피규어도 있어요! 시티, 타운 시리즈를 좋아하고, 90년대에 나온 타운 시리즈의 하위 시리즈들은 대부분 가지고 있어요. 덕분에 창작을 하려고 해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안에서만 할 때는 부품이 크게 모자라지 않아요.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추가 브릭을 주문해보았어요. 추가 부품은.. 미피들 헤어, 기타, 마이크, 그리고 저 놈의 드럼 부품..ㅋㅋㅋㅋ 나머지는 다 소장하고 있던 올드레고 부품이에요. 화이트가 화이트가 아닌 아이보리가 된 부품들 ㅋㅋㅋㅋ

 

 

 

 

 

 

 

공연 영상을 보니까 피아노 위에 보면대나 악보는 필요없고 맥주와 펩시콜라가 즐비하더군요ㅎㅎ 깨알같이 펩시 로고도 인쇄해서 넣었어요.

 

 

 

추가부품을 총 6만원 정도? 배송비 빼면 5만 6천원 정도 들었는데 그 중에 3만원이 로저 테일러의 드럼에 쓰였어요 ㅋㅋㅋㅋ 제가 가진 것 중에 골드 브릭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왜 드럼은 늘 3층짜리 무대에 혼자 올라가 있는지...ㅋㅋㅋㅋ 설계를 미리 하고 만드는 타입이 아니고 손에 잡히는 대로 뚝딱뚝딱 원하는대로 조립하는 스타일인데, 생각보다 무대 바탕을 만드는 데에 시간이 더 걸렸어요. 로고는 다 인쇄해서 붙이거나 걸었어요. 뒤에 건 로고는 전통적인 깃발 꽂는 방식입니다.

 

 

 

 

엄마의 최애캐 브라이언 메이^^ 이 시대 진정 뇌섹남이라고ㅋㅋㅋ 이 분이 레드스페셜만 연주하시는 줄 알았는데, 제가 모델로 한 실황 사진에 보니까 옆에 키보드가 있어서 급 제작해드리고.. Love of my life 연주할 때 통기타 필요해서 스페어 기타도 넣어드렸습니다..ㅎㅎ

 

 

 

 

 

그래도 특징 좀 적은 존 디콘은 만들 건 없었어요. 헤어랑 기타, 마이크 사서 조립^^ 뒤에 조명이랑 로고 건 아치 기둥은.. 90년대 해저탐사대 브릭이에요. 세상에, 저걸 쓸 일이 있다니ㅋㅋㅋㅋ 저거 진짜 한 번 조립해보고 분해해놓고 1도 관심없던 브릭 ㅋㅋㅋ 모양이 워낙 난해해서.. 뭐에도 안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

 

 

 

 

나름 알찬 무대죠?! 총 7-8시간 정도 걸렸어요!

 

 

 

 

그리고 응원해준 몇몇 분들의 힘 덕분에.. 레고 아이디어스(LEGO IDEAS)에도 보내보았어요. 아직 승인 심사 중. 승인 안 되면 아예 공개도 안 될 수도 있어요 ㅋㅋㅋㅋ "아님 말고!" 하지만 레고 아이디어스에 무언가를 보내 보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으므로..^^ 버킷리스트 하나를 완수했습니다 ㅎㅎ

 

 

공부할 땐 공부하고, 놀 땐 신나게 놀아야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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