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5. 굿노트 활용백서 (4) 검색, 또 검색

검색 기능은 논문을 아이패드로 볼 때 (아이패드 뿐 아니라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서 볼 때) 가장 유용한 기능이에요. 사실 이 기능 때문에 많은 분들이 논문을 종이로 보다가 기기에서 보는 방식을 택하게 되죠. 단행본의 경우 책 맨 뒤에 있는 인덱스를 활용하면 키워드나 인명별로 어느 페이지에 나와있는지 찾을 수는 있지만, 일일이 뒤적거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그렇지만 보통의 논문은 인덱스를 제공하지 않죠. 하지만 우리는 읽다가 종종 다음과 같은 상황을 겪어요. 

'어, 이 저자가 앞에서 이 개념 한 번 정의했던 것 같은데 어디더라?'

'이 사람 이 "뿅뿅" 개념을 계속 쓰네? 그런데 "갹갹" 개념이랑 도대체 차이가 뭐지? 이 두 개념을 동시에 쓴 페이지를 한 번 확인해 봐야겠어'

'이 사람이 이 주제에 대해서 논의를 하는데 아무래도 '땡땡땡'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이 사람이 '땡땡땡'을 언급한 부분을 모두 확인해 보고 싶어'

(저만 이상한 성격이라 저런 게 궁금하나요..? 아니겠죠??ㅎㅎ) 

0. 준비물: OCR이 된  PDF 파일

앞서 1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PDF 파일이되 텍스트를 긁어올 수 있는 파일이어야 검색이 가능해요. 그 기능이 OCR이고요. OCR이 되지 않은 이미지 상태라면 검색이 어려울 거예요. 

1. 검색 방법

1) 굿노트로 논문 파일을 띄운 후, 상단 맨 오른쪽 메뉴에 있는 "..." 버튼을 누릅니다. 

2) '검색'을 누르고, 원하는 단어를 검색합니다. 

2. 굿노트 검색의 장점

끄악.. 너무 쉽죠?? 말그대로 찾고 싶은 단어를 넣고 검색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요. 그런데 굿노트에서는 본문에 있는 단어만 검색되는 것이 아니에요. 제가 손으로 적어 넣었던 메모에서도 같은 단어가 있으면 그걸 찾아줍니다!! 굿노트 자체에 필기하는 내용을 문자 인식하는 기능이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본문에 OCR이 전혀 안 된 파일의 경우 본문 검색은 안 되었던 걸로 기억해요. 혹시 굿노트에 아예 이미지 상태의 PDF를 OCR하는 기능까지 내재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신 분은 저한테 알려주세요^^

굿노트의 손글씨 메모 검색은 다음과 같아요. 예를 들어 'normal'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봤어요. 이 때 굿노트는 1번처럼 본문에 있는 단어를 검색해서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2번처럼 제가 적었던 글씨에서도 'normal'이라는 단어를 찾아서 보여주고, 또한 3번처럼 제가 덧붙여 넣은 다른 자료 텍스트에서도 이 단어를 찾아줘요.

3. 추가 팁: 다른 자료 붙여넣기 

1) 굿노트 좌측 상단에서 세 번째 메뉴인 +에 동그라미가 쳐 진 버튼을 누르면 이것저것 추가를 할 수 있어요. 

2) 캡쳐한 화면을 추가할 수도 있고, 여백만으로 필기 공간이 부족할 경우 다른 페이지를 추가할 수도 있어요. 위 사진에서 2번이 바로 그렇게 페이지를 추가하고 내용을 다시 표로 정리한 거예요. 자세히 보면 단검 모양의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저장해 온 이미지를 첨부한 것도 보이죠? 

3) 위 사진의 3번처럼 다른 텍스트를 복사해와서 추가하고 싶은 경우, 추가하고 싶은 내용을 복사한 후 추가하고 싶은 장소를 손가락으로 꾸욱 누르고 '붙여넣기'를 눌러주면 됩니다~ 

*이상으로 굿노트를 활용한 팁은 여기까지 연재를 마칩니다. 다른 궁금하신 점이나 제안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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