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입 정보찾기 두 번째 시간으로, 권역별 대학정보를 찾는 방법에 대해서 가지고 왔어요. 그럼 시작할게요~



1. 권역별 대학정보란?


제가 임의로 붙인 제목인데, 각 지역별로 어떤 대학들이 있는지 조사하는 것을 말해요. 사실 1.xx등급이 나오는 친구들은 대부분 특정 대학을 이미 정해놓고 희망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정보가 필요없지만, 그 이하 성적이 나오는 친구들은 이 작업이 필요해요. 네임밸류가 조금 떨어져도 무조건 서울에 있는 대학을 쓸 것인지, 또 네임밸류와 4년제/2년제/국공립/사립 여부도 관계없고 - 자취가 불가능해서 - 무조건 통학 가능권으로 쓸 것인지 등, 대학을 고를 때 여러 가지 조건이 작용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먼저 머릿속에 우리나라 지도를 넣어두고 각 지역별로 어떤 대학들이 있는지, 특정 지역의 국공립 대학은 어디어디가 있는지 등을 따져보아야 해요. 이걸로 먼저 걸러낸 후, 그 다음에 성적과 전형과 여러 가지를 비교해보아야 하니까요. 여러분이 신경써서 판단해야 하는 기준들은 다음과 같아요.



2. 권역별 대학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크게 세 군데가 있어요. 입학원서 접수대행을 하는 진학사유웨이, 그리고 올해 3월에 새로 정부에서 오픈한 '대입정보포털'인 [어디가(adiga.kr)]이에요. 이 세 군데 사이트는 앞으로 계속 필요할테니 미리 가입해두면 편합니다. 




위 사진은 진학사고요, [대입정보]에서 [대학정보]로 들어가면 지역별/설립별/특성별로 나누어서 볼 수 있어요. 




이건 유웨이예요. 역시 [대입정보]에서 [대학정보]로 들어가면 볼 수 있어요. 




위 사진은 새로 오픈한 대입정보포털(어디가)이에요. 어디가의 경우 참 실용적이라고 느낀 게.. 뭐 논문 인용지수 이런 것보다 취업률과 기숙사 수용률을 상세하게 밝혀놨더라고요. 실용적인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잘 만들어 놓긴 했어요.




3. 권역별 대학정보에서 판단해야 하는 기준 



1) 어디까지 이동이 가능한가 - 통학 or 자취 or 기숙사?


실질적인 거주 문제가 달려 있어요. 자신의 본가는 어디이고, 대학을 갈 경우 반드시 집에서 통학해야 하는 상황인지, 아니면 일단 붙기만 한다면 (기숙사가 되면 좋지만 기숙사에 못 들어갈 경우) 자취도 당연히 알아봐줄 수 있는 형편인지, 통학을 한다면 하루 왕복 몇 시간까지 몇 번의 환승까지 가능한지 등을 따져보세요. 이 조건으로 "도저히 붙어도 못 다니겠다"하는 곳을 걸러냅니다. 



2) 국공립/사립/4년제/2년제인가


상황에 따라서 4년제와 2년제를 동시에 놓고 갈등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등록금 문제 때문에 반드시 국공립만 지원해야 하는 학생들도 있을 거예요. 가장 흔한 경우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 내에서는 국공립/사립이 상관없지만 지방으로 갈 경우 체류비(?) 때문에 국공립 대학이어야만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요. 권역별 대학정보를 보면 국공립/사립/4년제/2년제 여부가 바로 드러나 있으니 이 단계에서 미리 걸러내도록 하세요. 



3) 부실대학인가 아닌가


정부에서는 매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 의해서 일명 '부실대학'을 선정해요. 이 리스트에 오른 대학들은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 데 제한이 있거나 심하면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받는데에 제한이 있어요. 당장 지원하는 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 단지 성적과 통학 거리에만 맞추어서 무조건 부실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섣부른 판단이니 미리 리스트를 확보해서 따로 알아두도록 하세요. 초록창에서 '2016 부실대학', '2017 부실대학' 정도로만 검색해도 리스트가 뜨니까 쉽게 알아볼 수 있답니다. 



4) 특정 종교에 대한 허용은 어느 정도인가


의외로 "이런 데에 이런 대학이 있었어?"하는 곳은 특정 종교 단체에 의해서 설립된 곳이 많아요. 그래서 설치된 전공/학과도 매우 적은 경우가 많지만, 단지 통학 거리 내에 든다고 해서 무작정 선택할 수는 없잖아요? 또 반대로 특정 종교 단체에서 세웠어도 종교적 색채가 강하지 않은 곳들도 있고요. 그러니 1)을 통해서 걸러진 대학 리스트들 중에 특정 종교 단체에서 세운 대학들이 있으면 본인이 허용할 수 있는 정도인지 한 번 그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체크해보도록 하세요. 



이런 기준에 의해서 걸러내도 아마 굉장히 많은 대학들이 아직 남아있을 거예요. 정작 중요한 성적과 전형방법이라는 요소가 아직 들어가지 않았으니까요. (그건 내일 글에서 확인하세요~) 또 사실 성적이 좋지 않아서 '붙여주시면 어디든 갑니다' 같은 자세를 가진 학생들에게 훨씬 많은 대학들이 남아있을 거고요..ㅠㅠ 그래도 이러한 요소들로 먼저 어느 정도 걸러두라고 하는 것은 특정 지역에서 놓쳐서 못 쓰는 학교가 있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 이 단계에서 이미 경제적인 부분들을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많기 때문에 혹시 이 글을 보는 학생분들은 부모님과 꼭 상의를 해 볼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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