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짧은 지식으로나마 아이튠즈의 동기화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쓰는 데다가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 저도 모르는 터라 잘 전달이 되었을까 싶네요ㅠㅠ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아이튠즈에서 파일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를 알아볼게요. 딱히 대단한 방법은 아니고 그냥 제가 사용하는 방법과 제가 느낀 아이튠즈의 장점에 해당되는 글일 것 같네요. 


1. 파일 정리, 폴더 정리는 아이튠즈 네가 알아서 하거라. 나는 모른다-_-

어제 쓴 것처럼 저는 합쳐서 백 기가가 넘는 음악과 오디오북 파일을 가지고 있어요. 아이튠즈를 쓰기 전이면 2004년 이전이니까 그 때에는 지금보다 훨씬 적은 파일을 가지고 있기도 했지만, 이미 그 당시부터 폴더관리를 해서 파일을 관리하는 것에 지쳐있었어요. 당시에는 CD를 모았고, mp3가 나오면서 그 CD들을 다 리핑해서 컴퓨터로 옮겼는데, 그 때에도 수천곡이 넘었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수십기가 단위의 mp3 플레이어를 찾았고, 그 파일들을 다 넣고 관리할 수 있는 기기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처음으로 클릭휠이 있는 아이팟을 사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고등학교 1학년 짜리가 엄마에게 아이팟을 사다달라고 해서.. 울엄마께서 당시 전국에 한 군데 리셀러샵이 있었던 코엑스까지 가서 제가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사이에 사다가 짠!하고 침대 위에 놓으셨지요..ㅠㅠ 어무니 감솨합니다.. 네.. 저는 키우기 힘든 지랄맞은 딸이었스무니다..ㅠㅠ)

아무튼 그렇게 일찍부터 폴더관리에 질려서, 저는 평소에 다운로드 폴더나 뭐 다른 폴더에 막 아무렇게나 파일을 받아요. 그런데 위 사진처럼 파일을 라이브러리에 더할 때 아이튠즈 미디어 폴더에 복사해서 넣으라는 옵션에 체크를 해 주면 (설정 -> 고급) 그 파일들이 아이튠즈에 들어갈 때에는 자동으로 복사되어서 아이튠즈 미디어 폴더에 들어가요. 이 경우 제가 잡다하게 다운받은 파일들을 지우기 전까지는 저장장치 용량을 중복해서 잡아먹는다는 단점이 생기는데, 그래서 다운로드 폴더를 주기적으로 비워주고 있어요. 그 대신 아이튠즈 미디어 폴더 전체를 통째로 타임머신 백업을 이용하여 백업하고, 외장하드로 한 번 더 백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튠즈 내에서 파일은 주로 정렬 기능을 이용하거나, 검색 기능을 이용해서 관리해요. 위 사진은 제가 파일을 추가한 순서대로 정렬한 것이고요, 이 방법으로 가장 최근에 추가한 파일들을 빠르게 볼 수 있어요. 저는 거의 모든 폴더의 디폴트 설정이 다 추가한 날짜 순이에요. 


이렇게 위 처럼 가수순, 장르순으로 정렬할 수도 있고요. 


그러면 실제 아이튠즈 미디어 폴더에 들어가면 이렇게 자기가 알아서 폴더관리를 다 해놔요ㅎㅎ 추석 특선 영화로 "베테랑"을 해주길래 잠깐 지나가다 봤는데 이런 대사가 있더라고요. 나는 질서 없이 질문해도 너는 질서 있게 길게 대답하라고..ㅋㅋㅋ 형사인 황정민이 무슨 중고차 사기꾼에게 하는 대사라던데..ㅋㅋ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질서없이 파일을 던져주지만 아이튠즈는 질서 있게 길게 정리합니다ㅎㅎ 제가 아이튠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거예요. 폴더 정리나 파일 정리 안 해도 된다는 것. 



2. 각 앱 내의 파일들 관리


그러면 아이튠즈와 연동되지 않는 앱 안에 파일은 어떻게 넣느냐? 아마 이게 질문해주신 세균맨친구 님께서 궁금해하셨던 [Q2. Q1에 대해서 만약 yes라면, 모바일 기기에서 저장한 최신 버전의 파일은 늘 사라지는 것인가?]에 해당하는 부분인 것 같은데요, Q2에 대한 대답은, No 입니다. 세균맨친구 님께서 궁금해하셨던 굿노트와 같은 앱들은 Q1의 질문(무조건 from PC to Mobile이라는 한 방향 동기화만 되냐)에서도 No였으니까요. 


그런 앱들은 모바일 기기를 연결한 후 아이튠즈에서 [앱(Apps)] 메뉴에 들어가서, 아래 사진처럼 하단 메뉴에서 각 앱을 고른 후, 파일을 추가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굿노트의 경우 굳이 이 방법을 쓰지 않아도 클라우드 연동 기능을 제공하니까, 굿노트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글에서 더 자세히 다룰게요. 


*그리고 바로 아래 사진은 하나의 팁인데요.. [설정]의 [일반]에 있는 메뉴예요. (아 "환경설정"인가? preferences라고 되어 있어요)

애플 뮤직이 국내에 공식으로 런칭했잖아요, 3개월 무료고.. 이거 발열 없으신가요? 저는 애플 뮤직 3개월 무료 신청했다가 아이폰6인데 발열 너무 심해서 다 꺼버렸어요. 그리고 애플 뮤직하고 연동시키면 라이브러리에 있는 파일들 전부 다 애플 서버에 있는 파일로 매칭시켜서 바꾸는데.. 와 이거 더럽게 오래 걸려서 성질 버릴 뻔 했어요. 그래서 일단 저는 애플 뮤직과 관련된 건 그냥 다 꺼버렸습니다.. 귀찮아서..ㅠㅠㅠ 음원이 많아서 진짜 유료로도 사용하고 싶었는데.. 일단은 아이폰6 발열이 너무 심했고, 기존의 파일들 매칭하는 작업이 오래 걸려서 포기했네요. 


그럼 오늘의 결론,


Q2. 모바일 기기에서 저장한 최신 버전의 파일은 늘 사라지는 것인가? (비상식적이다!!!!!)


A1. 아이튠즈와 연동된 앱의 경우, 기기를 아이튠즈와 "새로" 동기화할 때 최신 버전의 파일이 사라진다. 그러나 아이튠즈와 연동되지 않은 앱의 경우 최신 버전의 파일이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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