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 번째 서지관리도구, RefME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RefME는 사실 저도 많이 사용해보지 않았고 알게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어제 소개해 드린 RefWorks와 상호보완적으로 사용하기 좋다는 생각이 드는 웹기반 서지관리도구입니다. 






1. 왜 RefME인가?


1) 어제 RefWorks를 선택한 이유와 마찬가지의 이유입니다. 제가 가장 잘 이용하는 DB인 JSTOR에 있는 자료를 잘 불러옵니다. RefWorks는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2016/03/23 - [디지털로 공부하기] - [자료 수집하기] 8. 참고문헌 정리하기 - RefWorks


2) 대부분의 DB들은 RefWorks를 제공하지만, 일반 신문사나 모든 인터넷 문서가 다 RefWorks를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뉴스 기사나 일반 인터넷 문서, 그림, 도표 등을 인용할 일이 있을 때 RefME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글 후반부에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는데, RefME는 굉장히 많은 자료를 불러올 수 있거든요.


3) RefWorks에서 불러오지 못한 자료를 RefME로 불러온 후 다시 RefWorks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4) 크롬 익스텐션을 지원합니다. 크롬 브라우저를 쓰시는 분이라면 웹클리퍼로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5) 무료이고, 도서관 로그인 필요 없이 사용 가능하고, 모바일 앱 안드로이드/아이폰 지원합니다. 모바일 앱으로 단행본 바코드 찍어서 인식시킬 수 있습니다. 





2. RefME 활용하기


기본 준비사항 

a. https://www.refme.com에 접속해서 가입해서 계정 하나 만들어 주세요. 계정을 만든 후에는 프로젝트를 설정합니다.

b. 계정 로그인을 하고 좌측 상단에 [+Add Project]를 누르면 프로젝트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c. 아래와 같이 [+ Crate Reference]를 누릅니다. 그 왼쪽에 있는 Export 버튼이 나중에 참고문헌을 생성하는 버튼이니 알아두세요. 왼쪽에서 두 번째 있는 [APA(American..] 버튼이 서식 버튼입니다. 저는 기본 서식 중 하나인 APA 서식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시카고, MLA, 하버드, 네이처 등의 서식도 있습니다. 검색도 가능하고요. 





1) 웹페이지 추가하기 


저는 아래 기사를 불러와 보았습니다. 국내 기사입니다. 




[+ Create References]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Website]란에 위 기사의 url을 복사헤서 넣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국내 기사는 웹페이지의 제목과 발행일자, 접속 일자가 뜹니다. 하지만 기자의 이름은 뜨지 않네요. 수동으로 입력해주어야 합니다. 뭐 그래도 다 직접 작업하는 것보다는 편하겠죠? 

* 외국 기사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NYT 메인에 있는 기사를 불러와봤더니 기자 두 명의 이름이 다 잘 뜹니다. 

** 같은 방식으로 위키피디아  같은 인터넷 백과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스탠포드 철학백과 추가해 보았는데 잘 됩니다. 


2) 단행본 추가하기

이번에는 단행본을 추가해보겠습니다. 그냥 책 제목으로 검색했더니 안 나오네요. 



다른 책의 국내 저자 이름을 입력해보았습니다. 검색이 안 됩니다. 



열 받아서 모바일 앱을 켜고 바코드 인식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모바일 앱은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에서 RefME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무료입니다. 

[+] 버튼이 참고문헌 추가 버튼입니다. 




우측 상단의 바코드 스캔 버튼을 누르고요, 



아래 보이는 책의 바코드를 스캔해 보았습니다. 



네, 바로 뜹니다. 



혹시나 해서 위 책의 ISBN으로 다시 검색해 보았습니다. 역시 잘 되네요. 



* 국내 단행본은 바코드 인식도 잘 안 되고, 인식이 된다고 해도 제목만 뜨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RefWorks의 경우 RISS 같은 국내 DB를 통해서 국내 단행본을 불러올 수 있지만, RefME는 안 되네요. RefME의 단점입니다. 



3) 논문 추가하기


논문 제목을 입력하고 검색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한 번에 검색이 되었습니다. 




잘 되는구나 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저널 페이지의 url을 복사해서 넣는 것이 더 좋다는 팁메뉴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JSTOR로 가서 아까 그 논문을 검색한 후, 상세 페이지의 url을 복사했습니다.


복사한 url을 붙여넣기 했습니다. 한 번에 검색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잘 됩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에 국내 학술지 논문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쩝, 당연히 안 됩니다. url을 붙여 넣어도 안 됩니다. 이럴 때도 RefWorks를 써야겠습니다. 


4) 다른 자료 추가하기

이 부분이 RefWorks와 비교했을 때 RefME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짜 많은 종류의 자료를 참고문헌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RefWorks에서 안되는 자료를 여기에서 찾은 후 RefWorks로 내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 내보내기

[Export] 버튼을 누르면 내보낼 수 있는 형식이 뜹니다. 저는 JSTOR를 잘 불러오는 RefWorks를 쓰기 때문에 RefWorks 메뉴가 있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이 외에도 단순 복사 및 붙여넣기, 워드, 에버노트, BibTeX, 멘델레이, 엔드노트, 조테로 등 많은 프로그램으로 내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우선 [Copy and Paste]를 선택해보았습니다. 참고문헌 형식과 본문 인용 방식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제 마음에 든 건 본문 인용 방식이었습니다. 매번 점을 안에 찍었나 밖에 찍었나 안 찍었나 아리송한 부분이라서요ㅋㅋ



저는 당분간 RefWorks와 RefME를 함께 이용할 생각입니다. 프로그램을 깔아서 하는 것은 번거롭고, 둘 다 웹 기반이라서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하고요, 국내 자료와 해외 자료, 논문, 단행본, 웹페이지 자료를 적절히 나누어서 추가한 후 나중에 한꺼번에 RefWorks 쪽에서 저희학교 서식으로 정리하는 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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