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28일 갤럭시탭S6를 업데이트한 후 메타모지앱의 라쏘 툴이 작동을 안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ㅠ 구매에 참고하세요!

ㅋㅋㅋ4세대 주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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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제가 현재 갤럭시탭S6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는 앱인 MetaMoji Note 앱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아이패드에서 굿노트를 사용했던 것과는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필기 환경을 중심으로 비교해보도록 할게요!

단.. 비교대상이었던 기기는 제 주력기기가 프로 1세대였기에, 현재는 구형인 기기임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필기 환경이라는 점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긴 해요. 아 물론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리시거나 영상을 편집하거나 할 경우 이야기는 또 달라집니다. 제 비교는 어디까지나 PDF 파일에 필기를 하는 환경을 전제하고 있어요.

그리고 안드로이드 진영 태블릿의 경우.. 사실 제가 10년 전에 아주 저가형 중국제 태블릿을 샀다가 몇 시간 만에 눈이 아파서 처분했거든요 ㅋㅋㅋ 그 이후로 처음 들인 기기라서 진짜 엄청 놀라긴 했어요. 그 때의 그 지저분한(?) 안드로이드가 아니고.. 정말 쾌적하고 빨라요!! 또 컬러 모드를 지원해서 아예 화면을 좀 누렇게?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제가 보통 사용시간이 하루 8시간쯤 나오거든요.. 오래 보니까 눈이 빨리 피로해지는데 아이패드에서 나이트비전인가 그 기능으로 나온게 안드로이드에는 더 다양하게 기본 기능으로 있어요.

게다가 갤럭시탭은 애초에 아이패드 진영보다 가격도 싼데 이번에 Lite 모델까지 나오고.. 가격적인 메리트도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어요. (갤럭시탭S6 가격 보고 울엄마가 여러 대 사라고 함..ㅋㅋㅋ 아예 한 2~3개 사서 쌓아놓고 써도 되겠다고..ㅋㅋ) 게다가 펜 가격도.. 애플펜슬 같은 경우 3~4월에 재고도 부족했는데 (성질 급해서 배송 절대 못 기다림) 애플펜슬 하나 살 가격으로 S펜 라미펜(정가 4만5천원 주고 삼. 요즘 재고 풀려서 3만원대 겟 가능.)이랑 스테들러 노리스 디지털(3만 8천원대로 삼. 재고 많으면 2만원대 후반 요즘 수입 안되는지 4만원대ㅠ) 다 사고도 남았어요. 

 

 

 

 

이쁘지만 가볍고 저렴하다. 저렴하다. 저렴하다. 

 

 

 

 

 

아무튼 본격 비교 들어가야죠?ㅋ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2.9인치 모델 / GoodNotes 4&5 앱 / 애플펜슬 1세대갤럭시탭 S6 5G 10.9인치 모델 / MetaMoji Note 앱/ 기본S펜, 라미펜, 스테들러 노리스 디지털 
필기감
필기시 소음딱딱 거리는 소음 심해요. 마스킹테이프/스카치테이프/케미꽂이 필수. 독서실/도서관/강의실에서 쓸 때 민폐.펜 자체가 가볍고 펜촉이 부드러워서 소음이 애플펜슬보다 덜해요. (거의 없나?)독서실/도서관은 예민보스 있으면 힘들 수도 있는데 강의실은 확실히 사용 가능. 
펜 충전 여부
충전 필요. 충전 불필요. 이게 은근 편해요. 
직선 줄긋기GoodNotes 가능.MetaMoji Note 불가능.
펜의 다양성
볼펜, 캘리그라피 펜, 만년필 펜, 형광펜 / 기본 단색 볼펜, 캘리그라피 펜, 만년필, 형광펜, 브러쉬 / 기본 단색 + 그라데이션 컬러 / 펜 기울기 360도 지원
PDF 내 텍스트 검색, 선택GoodNotes 가능. MetaMoji Note 불가능.
녹음 기능GoodNotes 불가능. (Notability 가능)MetaMoji Note 가능. 
타 플랫폼 호환GoodNotes는 iOS 전용. iOS끼리는 동기화됨. iOS, Windows, Androids 모두 실시간 동기화 지원. 홈페이지 확인 결과 Kindle Tablet도 지원. 
백업 및 클라우드 연동GoodNotes는 자동 백업 가능. iOS 사용으로 기기간 동기화 제공. 타 회사 클라우드 연동 가능. MetaMoji Note와 타 회사 클라우드 연동 안 됨. 타 클라우드로 자동 백업 안 됨. 따로 내보내기 해야 함. 
그러나 MetaMoji Note 계정을 만들면 추가 비용 없이 자체 클라우드로 자동 백업 및 모든 플랫폼 동기화 제공. 더 많은 용량과 공유 기능을 원할 경우 구독형으로 추가비용을 지불하는 share 기능이 있음. (내 경우 필요 없어서 안 씀.)

 
**필기감은 둘 다 좋아요. 그런데 S펜이 펜이 훨씬 가벼워서 손&손목에 무리가 없어요. 펜의 선택지도 많고요. 가볍기는 스테들러 노리스 디지털이 다른 모든 펜 넘사로 가벼워요. 내구성은 약하다고 하던데, 진짜 한 번 쓰면 놓질 못해요. 라미펜은 간지나요.

**MetaMoji Note에서 직선 줄긋기 안 되는 거... 이거 조금 크리티컬하죠ㅋㅋㅋ 이건 진짜 필기에 필요한 기능인데 MetaMoji Note에 없어요. 하지만 제 경우 원래 종이에 자 안 대고 줄 막 긋는 타입이어서 오히려 직선 기능이 없으니까 편했어요. 직선 기능을 사용하다보면 페이지 스캔이 살짝 비뚤게 되었을 때 엄청난 스트레스가 생겼거든요.. (그 페이지 스캔 다시 뜸.) 근데 이 기능은 객관적으로 GoodNotes가 나아요. 

**펜의 다양성은 MetaMoji Note의 압승이에요. 이전 글에서 쓴 것처럼.. 갤탭과 MetaMoji Note의 조합은 종이에 펜으로 필기할 때 내가 원하던 그 펜을 재현할 수 있어요. 

**PDF 자료 보시다가 단어 꾹 눌러서 사전 찾는 분들은 GoodNotes로 가야해요. 같은 아이패드 내 다른 필기 앱들도 안 되는 걸로 알아요. MetaMoji Note도 이건 안 돼요. 이것도 크리티컬한 단점ㅠ

**갤탭의 MetaMoji는 PDF로 내보낼 때 화질?이 좀 떨어져요. 같은 앱인데 아이패드의 MetaMoji에서 PDF로 내보낼 때는 화질 저하 없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제 아날로그 종이 필기를 더 잘 구현하고, 펜의 소음과 충전 문제가 없는 쪽이 갤럭시탭S6라서 넘어가기로 결정했어요. 원래 만족하지 못하면 아이패드 프로 4 12.9를 추가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안 사게 되었고요. (돈이 굳었.. 그 돈으로 닌텐도 더 사고 엑스박스도 샀지만.. 프로4보다 싸니까ㅋㅋ) 

갤탭S6를 구매하고, 아이패드 미니5와 아이맥 21인치 한 대, 사용하는 중인 아이폰을 남기고 기타 다른 애플 기기는 싹 정리했어요. 맥북프로는 상태가 워낙 좋아서 보상판매를 했고, 나머지 기기는 주변에 무료나눔 하고.. 워치 같은 경우도 2015년 7월에 1세대 산 이후로 2세대 스테인리스 스틸 썼는데, 거의 5년을 매일 차다가 코로나로 나가지 않게 되자 잘 차지 않게 되었어요.. (와 코로나의 영향이 이런 쪽으로도 있더라고요ㅠ) 또 블루투스 헤드폰들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워치보다 음성인식이나 헤드폰 기능을 더 잘 사용하게 된 것도 있고요. 막상 생각해보니까.. 마냥 '애플'이라서 찬양하고 좋아서 사진 않았어요. 무언가 꼭 필요한 기능이 있거나 저한테 매력적인 기능이 있어서 썼고 그러다보니까 정말 찬양에 가까워졌는데 ㅋㅋㅋ 이제 더 매력적인 제품들도 많아요ㅎㅎㅎ 

 

**나중에 현역으로 쓰고 있는 다른 기기들도 리뷰를 올려봐야겠어요.. 키보드는 로지텍 크래프트 쓰고 마우스는 로지텍 MX Ergo 쓰는데 이 기기들도 정말 좋고요(강추!), 헤드폰 이야기가 나온 김에 조금 더 하자면 B&O, Bose, Sony 3사의 노이즈캔슬링 제품을 모두 쓰고 있는데 얘네들도 정말 좋아요! 그러고 보니 이 아이들에게 밀려서 처음에 샀던 에어팟도 몇 번 안 쓰고 사촌동생 줬으니.. 애플 제품이 다른 제품에 밀린 게 처음이 아니군요 ㅋㅋㅋ 리뷰 원하시는 제품 있으신가요?

 

***올해 7월이나 8월에 12.4인치 갤럭시탭 S7이 나올거란 소식이 있네요. 나오면 또 사야지! (큰 화면은 포기할 수 없떠..)

 

이번 시리즈는 일단 여기서 끝^^ 아마 질문이 들어오면 추가로 글 작성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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