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28일 갤럭시탭S6를 업데이트한 후 메타모지앱의 라쏘 툴이 작동을 안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ㅠ 구매에 참고하세요!

2세대 아니고 4세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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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 갤럭시탭으로 넘어가기를 망설이는 많은 분들은 어플 때문에 고민하실 거예요. 굿노트를 이길 자가 있는가, 노타빌리티를 압승할 수 있는가. 필기는 무조건 아이패드야. 아니야 필기감은 S펜이 넘사래. 등등. 

 

저는 MetaMoji Note라는 앱에서 정착했습니다^^^^^^ 이 앱은 유료앱이고요 (만원 이쪽저쪽이었나..?) 대신 체험해볼 수 있는 무료앱이 있습니다. Lite 버전이 있어요. 한 번 써보시고 유료 결제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늘 말씀드리듯이, 이건 제 주관적인 기준을 토대로 쓰는 거기 때문에, 그냥 "아 이 사람은 이래서 이게 편했나 보다"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요렇게 생긴 아이콘입니다! (아 지금보니까 마이크 모양이 있구나.. 녹음이 된다고 아이콘이 말하고 있네ㅋㅋ)

 

 

1. 고화질 PDF를 불러올 수 있어야 한다.

저는 여백에 필기를 하는 습관이 있어요. PDF 파일이 있으면 그걸 그대로 쓰는 게 아니라 여백 공간을 늘리는데, 페이지 사이즈 자체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해요. 스캔은 주로 300dpi로 하지만 (600은 너무 느려서ㅠ) 일단 여백이 커지고 페이지 사이즈가 커지면 그걸 불러오는 과정에서 가끔 PDF 글자가 깨지는 앱들이 있어서, 제가 여백을 늘린 PDF를 잘 불러올 수 있는 앱이어야 했어요. 게다가 제가 요즘은 종이책을 보는 것처럼 페이지를 두 쪽 모은 후 A3 사이즈로 변경하기 때문에, 그 파일을 잘 불러올 수 있어야 했습니다. 

MetaMoji Note 앱은 이게 가능해요. 최근 안드로이드 필기앱의 강자로 뜨고 있는 Noteshelf 같은 경우 보통 스캔한 PDF 문서는 고화질로 잘 불러오지만 제가 필기용으로 따로 편집한 PDF 파일은 불러오자마자 깨져서 아웃ㅠ GoodNotes에서도 제가 페이지 사이즈 편집한 PDF는 텍스트 검색이랑 선택이 안 돼요ㅠ 이건 굿노트 제작진에게 멜도 보내고 1년 기다렸는데 해결 안 되더라고요ㅠ (그럼 그 파일이 이상한거 아냐? 근데 컴퓨터랑 다른 뷰어 앱들에서는 멀쩡하게 잘 되거든요..)

 

이런 형태의 PDF를 불러와야 합니다. 페이지 사이즈가 아주 커요. 위 사진은 실제 갤탭S6 필기입니다.

 

 

 

2. 다양한 펜을 지원해야 한다. 

MetaMoji 앱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다양한 펜을 지원한다는 겁니다. 일단 색깔부터 보면, 뭐 기본 다양한 단색 펜들과 형광펜을 제공하지만, 무려 그라데이션 펜을 제공합니다!! 저 사실 이거 써보고 싶어서..ㅋㅋㅋ 왜 옛날에 보면 (아 또 라떼이즈홀스) 색연필 중에 색깔 많이 섞여서 나오는 거 있잖아요..ㅋㅋ 그거 같아요 ㅋㅋ

 

Gradients 항목 보이시죠? 

 

 

 

실제 그라데이션 펜 색깔^^ 초록+빨강임.

 

기본 팔레트로 등록할 수 있는 건 다섯 가지예요. 좀 적은 듯 한데.. 뭐 쓸만 합니다. 그라데이션 펜이 예쁘니까 봐줄게요 ㅋㅋ

 

그 다음 또 하나, 이게 대박이었는데요!!!! 펜을 눕힌 정도가 360도로 조절 가능합니다!

 

Pen Nib Angle과 아래 Thickness Ratio 메뉴가 유용합니다. 

 

실제로 내가 종이에 펜을 대고 쓸 때 종이와 나의 펜 사이의 각도를 앱에 반영하여 재현할 수 있어요. 이 각도와 바로 아래 메뉴인 Thickness Ratio를 이용하면.. 아날로그 종이필기를 할 때 선호했던 펜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요! 만약에 제가 J사의 K라는 펜을 좋아했었다 그러면 그 펜 느낌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진짜 이게 매력적이었어요!!

 

3. 그 외 기능들

1) 도형 및 스티커

이건 제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아닌데요, 파워포인트처럼 도형 그리는 것 가능하고 기본적인 스티커가 내장되어 있어요. 예쁘진 않아요 ㅋㅋㅋ 딱 옛날 파워포인트 같은 느낌 ㅋㅋㅋ 개인 편집이 가능한 것 같은데 귀찮아서 안 써봤어요. 

 

 

 

2) 녹음

이것도 저는 안 쓰는 기능인데.. 노타빌리티처럼 녹음이 됩니다. 

 

3) 폴더 정리 지원

요건 캡쳐를 까먹었는데ㅎㅎ 아, 아래 호환 캡쳐에 폴더 나와요ㅎㅎ 아무튼 폴더를 만들어서 그 안에 PDF 파일들을 정리할 수 있어요. 요즘 이런 기본적인 거 안 되면 못 쓰니까 뭐ㅎㅎ 

 

4) 아이패드 & 안드로이드 & 윈도우 호환 가능

 

 

사진에서처럼, 아이패드(위)와 갤럭시탭S6(아래), 윈도우 앱끼리 호환이 됩니다. 각각 유료앱을 사야 하긴 하는데.. (윈도우 같은 경우 만5천원 정도여서 제일 비쌌음. 결제를 한지 한 달이 넘어서 정확한 금액은 기억 안나는데 그냥 애플/구글/마소 각 맥시멈 만5천원 잡으면 됨.) 이게 그냥 뷰어 수준이 아니라 아예 노트가 다 싱크가 됩니다. 손필기도 모두 가능하고요. 컴퓨터와의 완벽한 동기화는 굿노트도 제대로 지원을 못했던 부분이고 (굿노트 맥 앱은 걍.. 음.. 할말하않..) 노트쉘프나 노타빌리티도 부족한 부분이라고 알고 있어요 (잘못된 정보라면 제보 바랍니다^^) 저는 이 기능도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사실 그라데이션 펜과 이 플랫폼별 호환성만으로도 저는 굿노트에서 갈아탈 이유가 충분했습니다!

 

일단 이렇게 최종적으로 선택한 MetaMoji 앱을 장점 위주로 살펴봤고요, 다음 편에서 비교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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