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어제 올린 클라우드 편에 이어서 자료 백업에 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도 나름대로 백업 체계를 구축하려고 하고 있지만 제가 사용하는 방법들이 아직 아주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러니 읽어보시다가 다른 제안이 있으시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1. 외장하드 백업

가장 기본적인 백업 방식이죠. 저는 현재 네 대의 외장하드를 사용하고 있어요. 가장 왼쪽은 전원을 따로 넣는 3테라 짜리 외장하드고요, 500기가 두 대, 1테라 한 대를 쓰고 있어요. 

*외장하드는 용량이 클수록 전원을 따로 넣어주는 방식이 컴퓨터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해요. 전원을 따로 넣어주지 않으면 컴퓨터 전원을 끌어다 쓰거든요. 



2. 백업용 소프트웨어


2016/05/11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 - [자료 정리와 백업] 2. 클라우드 선택하기

어제 글에 올린 것처럼 저는 공부와 관련된 자료들은 드롭박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선 드롭박스에 120기가 정도 되는 자료가 자동으로 동기화되고 있고요. 


1) 맥 - 크로노싱크(ChronoSync)

위의 사진에서 보신 네 대의 외장하드 중 500기가 짜리 한 대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백업을 하고 있어요. 크로노 싱크는 맥 용 백업 소프트웨어인데, 기능이 아주 훌륭한 앱이에요. (http://www.econtechnologies.com/downloads/downloads.html) 가격은 49.99달러로 싼 편은 아니지만, 안정적이기도 하고 아주 자세한 백업 옵션을 제공해요. 특정 폴더의 특정 확장자 파일만을 백업할 수도 있고요, 스케줄을 정해놓아서 특정 시기에만 주기적으로 백업을 할 수도 있어요. 또 백업 방향도 자세히 정할 수 있고, 숨김 파일이나 캐시파일은 배제하고 백업하기도 하고요. 저는 맥에 500기가짜리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백업을 하게 해 두었어요. 


이렇게 해서 드롭박스에 올라가는 120기가의 자료 외에 아이튠즈 폴더에 있는 음악 파일과 오디오북 파일도 크로노 싱크를 이용해서 500기가 짜리 외장하드에 백업 중이고요. 


2) 맥 - 타임머신

맥의 기본 기능인 타임머신이죠. 이게 원리가 옛날 윈도우에서 쓰던 고스트처럼 이미지를 그대로 뜨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고스트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통크게 3테라 짜리 외장하드를 타임머신용으로 쓰고 있어요. 지금 아이맥 로컬이 600~700기가 정도 쓰고 있거든요. 크로노싱크를 이용한 별도 백업 외에 타임머신을 이용해서 맥 전체를 한 번 더 백업해주고 있어요. 


타임머신을 이용하면 이렇게 날짜별로 컴퓨터의 상태를 촤라락~~!! 펼쳐볼 수 있어요. 


3) 윈도우 - 올웨이 싱크(Allway Sync)

올웨이 싱크는 제가 본 백업 소프트웨어 중에 최고였는데, 윈도우용이고요, 게다가 무료예요. (https://allwaysync.com) 백업하는 파일이 너무 많아지면 프로 버전을 사야 하는데 보통 그 정도까지 될 일은 별로 없는 것 같고요. 말그대로 '올웨이'예요. 어느 방향으로든 백업이 가능하고, 크로노 싱크의 기능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 클라우드나 웹하드에까지 백업이 가능한 프로그램이에요. 네 대의 외장하드 중 1테라 짜리 하나를 윈도우 컴에 연결해서 각종 영상이나 다큐 자료를 백업하고 있어요. 


3. 클라우드 백업

사실 저에게 클라우드는 백업용이라기보다 '실시간 접속용'의 느낌이 더 강해요. 여전히 백업은 외장하드 - SSD면 안정성이 더 좋겠지만 비싸니까ㅠㅠ - 에 물리적으로 한 번 더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니까요. 


이전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장 중요하고 자주 쓰는 자료들은 드롭박스를 이용하고 있고요, 




애플 기기들과 앱 내 백업은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용기간이 남은 원드라이브는 영상을 넣어놓고 밤에 아이패드로 누워서 볼 때 쓰고 있어요. 


*이 쯤 되면 왜 나스(NAS)를 설치하지 않냐..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사실 나스를 설치할 생각도 하긴 했는데 제 부족한 실력으로 네트워킹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하고 또 서버로 이용할 디바이스도 구매하려면 넉넉잡아 70만원은 비용으로 생각해야겠더라고요. 그런데 현재 제가 클라우드 비용으로 지출하는 건 드롭박스 월 9.99달러와 아이클라우드 월 0.99달러거든요. 환율을 생각해도 월 만4천원 정도 비용에, 제가 따로 공부해야 하는 시간은 빠지니까 그냥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는 게 낫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뭐, 나중에 클라우드 이용보다 나스가 비용과 편리성 면에서 더 낫다고 생각되면 그 때 나스로 옮겨갈지, 아니면 또 다른 대안을 찾을지 생각해 보지 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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