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클라우드에 올려 놓은 자료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앱에서 불러와서 관리하고 있는지 사례를 보여드리려고 해요. 첫 번째 사례로 제가 제일 많이 쓰는 굿노트를 가져왔어요. 내일은 굿리더와 유패드를 가져올 예정입니다. 



1. 카테고리 분류


저는 굿노트 앱 안에서도 카테고리를 나누어 사용하고 있어요. 클라우드와 똑같이 폴더 구성을 하진 않았고요, 자주 보는 자료들만 불러왔어요. 원래 2016년 카테고리도 있었는데 좀 다른 방식으로 정리할 필요를 느껴서 일단 지운 상태고요, 2015-2학기는 학기 폴더로 남아있고요, 그 외 제가 이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때 필요한 그림을 그려 올리는 카테고리도 있고, 일본어, 전공 학습 카테고리가 각각 따로 있어요. 이 카테고리들은 모두 마스터 카테고리로, 굿노트 엡에서는 [+] 표시를 누르면 생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습'이라는 마스터 카테고리 안에는 다시 년도별로, 주제별로 필요한 카테고리들이 있고요, 그 안에 필요한 파일들을 클라우드에서 불러다 놓았어요. 


굿노트는 Box, Dropbox, Google Drive, OneDrive 이렇게 네 개를 연동할 수 있어요. 연동된 클라우드들은 클라우드 앱을 따로 열지 않고도 불러올 수 있고, 한 번에 여러 개 선택이 가능해요. 예를 들어 저는 2015-2학기 마스터 카테고리 안에 세 과목 카테고리를 만들었는데, 이 세 과목에 해당하는 드롭박스 폴더 안의 파일들을 전체선택해서 가져왔어요. 




전공 카테고리 안에 다시 여러 카테고리가 있는데, 그 중 맨 위의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이렇게 해당 저자와 관련된 파일들을 불러서 넣어두었고요. 



2. 자동 백업



굿노트 설정에서 자동 백업에 들어가면 클라우드와 폴더를 설정할 수 있어요. 저는 기기별로 폴더를 따로 만들어서 설정했어요. 지금 캡쳐한 기기는 아이패드 프로라서 폴더명이 'GoodNotes Backup Pro'입니다 .



맥의 드롭박스 폴더에 들어가면 'AppBackup' 폴더 내에 이렇게 에어, 미니, 프로 백업이 각각 다른 폴더로 올라와요. 굳이 기기별로 백업을 다르게 한 것은, 혹시 제가 미니에서 작업을 하다가 프로로 옮겨왔는데 미니에서 작업하던 내용의 버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어요. 그런데 사실 이렇게까지 용량을 중복으로 잡아먹으면서 백업을 할 필요는 없기도 해요. 그냥 제 불안감 때문이죠. 


*자동 백업 외에, 굿노트 설정에 들어가면 [iCloud] 메뉴가 있어요. 여기에서 아이 클라우드를 사용하게 해 두면, 모든 기기들 간에 카테고리와 문서 상태가 동기화가 되어요. 그러니까 제가 A라는 파일을 아이패드 프로에서 10쪽까지 필기하면서 보다가 집에서 나갈 때 아이패드 미니를 들고 나가도 동기화가 되기 때문에 그대로 A 파일의 10쪽부터, 필기까지 그대로 볼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한 백업은 기기 간의 상태 동기화라고 보면 되고, (나중에 다른 기기로 갈아타도 이 카테고리와 문서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음) 다른 클라우드를 이용한 자동 백업은 기기별로 내장된 파일의 백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저는 두 가지 백업 다 사용하기를 권해요. 



3. 자동 백업: 삭제된 파일도 다시 찾을 수 있다!


앞서 제가 2016 마스터 카테고리를 삭제했다고 말씀드렸죠. 하지만 제 드롭박스의 굿노트 자동백업 폴더에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2016 폴더가 그대로 남아있어요. 이미 자동백업을 할 때 2016 폴더를 자동으로 백업해두었기 때문이고, 굿노트는 제가 앱에서 파일을 삭제해도 자동백업된 폴더나 파일들을 연달아서 삭제하지 않아요. 




위 사진처럼 삭제한 2016 폴더 안에 다른 폴더들(굿노트 앱에서는 카테고리)이 남아있어요. 




4. 자동 백업 확장자: 굿노트 파일 or PDF?


2번 자동 백업 부분에 올린 사진을 보면 폴더 경로 밑에 자동백업 파일 확장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저는 처음에는 용량이 적고 불러올 때 더 빠른 굿노트 확장자를 사용했어요. 



그런데 굿노트 확장자는 아이패드의 굿노트 앱에서만 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컴퓨터에서는 열 수가 없어요. 그래서 몇 달 전부터 저장 파일의 확장자를 PDF로 바꾸었어요. 




위 사진을 보면 여러 파일들이 PDF인데, 그 중 일부는 굿노트 확장자죠? 저건 제가 굿노트 확장자로 저장하던 시기에 자동백업이 되었으나, 이후 삭제한 파일이에요. 이후에 삭제하지 않은 파일은 확장자가 PDF로 바뀌어서 다시 대체되어서 저장되어요. 이런 방식은 삭제한 파일의 백업도 보관하면서, 동시에 삭제하지 않은 파일의 백업은 중복으로 만들지 않는 방식이라서 참 똑똑한 방식인 것 같아요. 




위 사진은 맥에서는 자동 백업 된 PDF 파일을 열고, 아이패드에서는 굿노트 앱에서 같은 파일을 불러온 모습이에요. 일부러 같은 페이지를 열어두었어요. 위 아래 화면이 같은 페이지인 것, 보이시나요? 이런 식으로 PDF로 자동백업된 파일들은 다음과 같이 이용할 수 있어요. 


e.g.1. 챕터별/단원별/수업 시수별로 저장된 개별 파일들을 컴퓨터에서 불러와서 한 번에 병합할 수 있어요. 병합한 뒤에는 굿노트와 관련되지 않은 다른 클라우드 폴더에 저장해서 보관하거나, 외장하드에 백업할 수도 있고요. 


e.g.2. 컴퓨터로 불러온 파일을 이미지로 캡쳐해서 쓰거나, 다시 OCR을 돌려서 다른 형태로 가공할 수 있어요. PPT로 발표 자료를 만드는 데에 사용할 수도 있고요. 


e.g.3. 아이패드에서 메일을 보낼 때에는 파일 용량이 20메가로 제한되던데, 자동백업 파일은 클라우드에 있으니까 링크를 형성해서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PDF로 자동백업된 굿노트 필기 파일들은 또 하나의 정리된 PDF 파일이므로, 확장성과 이용가능성이 더 넓어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전 글 참조 링크 걸게요. ^^



2016/02/21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 - [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1. 어떤 앱을 선택할까


2016/02/23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 - [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2. 굿노트 활용백서 (1) 메모/필기와 밑줄


2016/02/24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 - [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3. 굿노트 활용백서 (2) 사전 사용하기


2016/02/25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 - [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4. 굿노트 활용백서 (3) 미주 보기


2016/02/26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 - [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5. 굿노트 활용백서 (4) 검색, 또 검색


2016/02/27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 - [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6. 손글씨를 자주 쓰지 않는 분들께 추천하는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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