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단계까지의 과정을 거친 후 리딩 전체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단계에 대한 글입니다. 머리를 많이 굴려야 하는 데에 비해서 결과물의 양은 적은 단계입니다ㅋㅋㅋ 


1단계와 2단계까지의 과정을 거쳐서 내용 분석이 되었으면 이제 저자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파악해야 하겠죠. 이 부분은 큰 주장과 그에 대한 근거들을 찾아서 논증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수십 페이지의 논문이라고 해도 핵심적인 논증이 있을텐데, 아주 간단한 예를 하나 구성해보았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친한 언니들과 대화를 하다가 “뿅뿅 언니는 천재다”라고 말했습니다. (제 주변 선배들은 다들 저보다 똑똑해요) 제가 주고받은 대화들을 약간 각색해서, 만약에 이게 논문을 구성하는 제 주장이었다면 제 논문의 목차는 대충 다음과 같았을 것입니다. 




사실 이렇게 말하게 된 데에는 제가 가진 몇 가지 전제들이 있었죠. 만약에 저 목차를 가진 논문을 읽은 사람이라면, 제가 다음과 같은 전제들을 가졌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를 다음과 같은 형태의 논증으로 재구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목차하고 비슷하지만 또 아주 똑같지도 않죠. 


뭐 형식적으로 보면 틀린 말은 없죠ㅋㅋ 그러나 각 단계에 대해서 다 태클을 거는 것이 가능하겠죠? 이게 4단계로 이어집니다.


위의 두 번째 사진 같은 형태로 하나의 논문이 담고 있는 논증을 재구성하는 것이 리딩 읽는 준비 단계의 마지막 과정입니다. 이 단계의 특징이라면 1단계와 2단계의 작업보다 머리를 많이 써야 하나 결과물은 A4 한쪽 이내로 정리된다는 점이지요ㅋㅋㅋ 사실 사진에 보이는 형태는 가장 단순한 형태이고, 조금 복잡한 형태로는 제가 이전 글에서 발제문 중 "증정용 부록"이라고 한 것 같은 형태가 됩니다. 


2016/04/21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 - [대학원생 발제문 만들기] 발제문의 변천사


*내일 올라올 글부터 리딩 준비에 이어지는 순서로 페이퍼로 쓰는 과정을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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