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시간 검색어에 '3월 모의고사'가 있더라고요. 모의고사를 본 이후에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바로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이죠? 그래서 스캔 앱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오답노트를 만드는 법을 소개할게요. 


과거에 오답노트를 만들던 방법을 생각하면.. 시험지를 오려서 노트에 붙이는 방법이 있었는데 이건 앞뒤로 문제를 틀리지 않을 정도로 잘하는 학생들이나 쓸 수 있는 방법이었고.. 앞뒤로 이 문제 저 문제 틀리는 학생들은 시험지를 복사해서 노트에 오려붙여야 했고.. 그런데 이게 또 가위로 잘라서 이쁘게 풀질하고 있다보면 시간을 보통 잡아먹는 일이 아니었어요-_- 이런 시간 잡아먹는 짓을 하지 않는 방법이 바로 스캔앱을 이용하는 방법이랍니다. 


스캔 앱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스캔, scan 등으로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앱을 받으시면 되어요. 기능은 거의 비슷하니까요. 안드로이도 아이폰 모두 여러 앱이 있습니다. 저는 아이패드에서 Tiny Scanner라는 앱을 이용했습니다. 




1. 스캔 앱에서 틀린 문제를 찍고, 위와 같이 흑백 또는 그레이스케일로 보정을 해주세요. 지저분한 여백은 잘라주시고요. 보통 스캔 앱에서 시키는 대로 하다보면 다 됩니다ㅎㅎ





2. 틀린 문제들을 스캔 앱으로 찍은 것을 PDF로 만든 모습이에요. 스캔 앱에서 자체적으로 PDF파일로 내보내는 기능을 가진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고 그냥 사진으로 저장이 되는 앱이라면 사진을 PDF로 만드는 앱을 이용하거나, 컴퓨터로 사진 채 옮겨서 PDF로 변환하거나, 뭐 이도저도 아니라면 그냥 사진 상태 그대로 인쇄해도 됩니다. 저는 PDF로 만든 파일을 맥으로 옮겼습니다.






3.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인쇄를 하는 방식인데요, PDF이든 사진/그림 파일이든, 위 이미지처럼 A4 한 면에 4개가 들어가게 설정해서 인쇄해주세요. 인쇄는 PDF 파일을 컴퓨터로 옮겨서 해도 되고, 에어 프린터 등 무선 프린터를 지원하는 프린터라면 스캔 앱 자체에서 위 이미지처럼 뽑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인쇄한 문제 더미에 해설을 색깔 펜으로 달아주면! 자신이 틀린 문제만 딱 모은 오답노트가 됩니다. 나중에 이 문제들만 따로 뽑아서 풀어볼 수도 있겠죠. 양면인쇄하면 거의 문제집 수준이에요. (무..물론 그렇게 많이 틀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ㅠㅠ) 또 이런 자료가 계속 쌓여서 나중에 스프링 제본을 맡기면 자신만의 오답노트가 과목별로 한 권씩 완성되겠죠?



4. 이 오답노트 만드는 방법은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학생별로 오답노트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선생님들, 자녀 오답노트 관리까지 책임지시려는 극성맞은 부모님들ㅋㅋㅋㅋ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 특정 교재에서 필요한 도표나 정리 부분만 모아서 요약노트를 만드는 방법으로도 응용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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