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속 필기만 올리니까 지루하죠? 오늘은 잠깐 짬을 내어 독서노트를 관리 방법을 들고 왔어요. 읽은 책들과 책을 읽은 후의 느낌을 정리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볼까 합니다.  "루시아" 님이 신청해주신 건데, 조금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 



1. 엑셀/구글독스 등에 정리


먼저 엑셀이나 구글독스를 이용해서 읽은 책과 느낌을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많은 분들이 간편하게 이 방식을 사용하시더라고요. 전자책의 경우 구매내역을 서점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엑셀파일로 보내준다고도 합니다. 


구매 날짜 

책 제목 

저자 

출판사 

읽기 시작한 날짜 

다 읽은 날짜 

인상깊은 구절 

느낌 및 소감 

 






 

 

 

 

 

 


만약에 제가 엑셀로 독서노트를 관리한다면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할 것 같네요. 




2. 다이어리 앱/ 독서노트 앱 사용


다음으로는 일반적인 다이어리 앱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 두 앱은 하루하루 적는 다이어리 앱으로 유명한 앱들인데, 저는 두 앱 중 위의 앱인 데이그램을 사용하고 있는데, 독서노트로 사용하지는 않고 아이디어 메모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읽는 중간에도 아무렇게나 막 생각나는대로 쓰고 있어요. 데이원과 데이그램을 모두 구매해보았는데 데이그램을 선택한 이유는 데이그램이 더 깔끔하고 예뻐서에요ㅋㅋㅋㅋ 그리고 빼먹고 안 써도 티가 안 나서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이 좋아요. 아, 둘 다 유료앱인데, 무료로도 행사를 가끔 해요. (저는 못 기다려서 그냥 샀어요ㅠㅠ) 그리고 같은 기능의 무료앱도 검색하면 나오는데, 인터페이스가 이 두 앱이 깔끔해서 더 유명해요. 







이 외 많은 분들이 독서노트로 쓰는 앱에는 아래와 같은 앱들이 있어요(앱스토어). 저는 산책을 책 구매정보만 정리하는 데에 쓰고 있는데, 여기에 메모를 남기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고요. 




iReadItNow도 기웃거렸으나 아직 써보지는 못했어요. 유료인 HD버전도 있고 앱내 구매가 가능하더라고요. 



'거인의 서재'는 안드로이드에서 이미 유명한 앱이라고 들었어요. 



'스티키북'은 이 포스팅 쓰려고 찾다가 발견한 앱인데 저도 한 번 써보려고요. 






3. 아날로그 다이어리/노트 사용


아예 종이로 된 아날로그 다이어리/노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 독서 전용 노트


무엇을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독서 전용 노트를 검색해보세요. 1300K, POOM(아트박스), 10x10 등 문구류를 취급하는 쇼핑몰에 가면 독서 전용 노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100권을 적게 되어 있는 노트도 있더라고요. 아래는 1300K에서 '독서 노트'로 검색해 본 모습입니다. 채워야 하는 칸들이 있어서 적절한 질문이나 길잡이가 필요하다면 이런 노트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누가 기준을 잡아주는 걸 질색해서 사지 않았지만요)





2) 보통 노트에 마음대로 쓰기



저는 이렇게 휘갈겨서 적을 때도 있고요ㅎㅎ '아직 읽는 중이다'도 있고 '다 읽었다'도 있죠ㅎㅎㅎ 




3) 아날로그 다이어리



내용은 영어로 적은 거라 비루한 영어 실력 티날까봐 지우고ㅋㅋㅋ 저건 그냥 그 날 하루하루 보거나 읽은 것에 대한 짧은 소감을 적은 거예요. 확실히 저는 이제 종이에 손이 덜 가서 지금은 Daygram 앱으로 갈아탔고요. 




4. 노트 앱 사용 


많은 분들이 MS의 원노트를 사용하시기도 하고, 또 아이패드라면 Upad 앱도 추천합니다. Upad가 종이 종류가 많거든요. 아니면 아예 '몰스킨' 앱도 있어요ㅎㅎ 몰스킨 다이어리/노트를 산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앱이에요. 이거 예뻐요ㅎㅎ 아래 사진이 몰스킨 앱이고요.



저는 원노트를 잘 썼는데, 원노트는 원노트 원본 저장 파일을 원드라이브가 아닌 다른 곳으로 빼낼 수 없다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서 갈아타기로 했어요. 원본 때문에 반드시 원드라이브를 쓰도록 강요하는 거니까요. 게다가 원드라이브가 정책이 일관적이지도 않은데 말이에요. 아무튼 그래서 갈아탄 앱은 맥/아이패드 앱인 Outline이에요. 




위 사진이 아웃라인 앱인데요, 아웃라인은 맥에서 원노트를 대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프로그램일 거예요. 원노트 파일을 원드라이브에서 바로 불러오고 아웃라인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예뻐요.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가끔 쓰다 튕겨요. 온점과 스페이스를 같이 누를 때 가끔 그러니 이거 원 튕길까봐 무서워서 쓰겠나 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튕기면 다시 열어서 쓰고 있습니다. 원노트 쓰기는 싫어서요. 




독서 노트를 어떻게 쓰는지는 여러 가지 스타일에 영향을 받을 것 같아요. 글을 읽는 중간에도 끄적거리는 타입이냐, 종이책을 보냐 전자책을 보냐, 다 읽고 나서 독후감처럼 긴 글을 쓰기를 좋아하냐, 읽은 후의 느낌보다 무슨 책을 언제 읽었는지만 간단하게 기록하고 싶다, 책의 본문에 직접 표시하는 것을 좋아한다, 적절한 질문이나 길잡이가 있어서 거기에 답하는 방식으로 정리를 하고 싶다 등등. 글쎄요. 저는 글을 읽는 중간에도 무언가를 쓰기를 원하고, 종이책/전자책은 가리지 않고 다 보고, 독후감처럼 긴 글은 어쩌다 가끔 쓰지만 또 아예 안 쓰는 건 아니고, 일단 무슨 책을 언제 읽었는지도 기록하고 싶고 읽은 후의 느낌도 기록하고 싶고.. 그러다보니 간단한 아이디어는 데이그램 앱을, 긴 글은 아웃라인 앱을 이용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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