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의 변천사] 연재를 신청해주신 양반장^_^v 님께서 평행다단을 이용한 발제문 서식에 대해서 방명록으로 질문해주셨는데요, 제목 부분을 제외하고 평행 다단을 넣는 방법과 폰트 사용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방명록에 답을 썼다가 글이 길어지고, 또 방명록에는 사진 추가가 안 되어서 Q&A로 옮깁니다. 이 질문은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질문이어서 이 기회에 아예 글을 새로 써서 알려드릴게요^^ 평행다단 발제문에 대한 글은 [발제문의 변천사] 연재 맨 마지막 글인 10회에 올라올 예정인데, 구체적인 서식 이야기가 없으므로 이 페이지 참조해주세요. 



1. 제목 부분을 제외하고 평행 다단 넣는 법


프로그램은 한글입니다. 제목을 먼저 적으신 후 엔터를 쳐서 줄을 바꾸고, 그 다음 [단 설정]에서 평행다단을 고르고, 구분선에 체크해주시고, "적용 범위"를 "새 다단으로"를 눌러주세요. 다단과 다단 사이는 ctrl+shift+enter로 이동합니다. 저는 왼쪽 다단은 10mm, 다단과 다단 사이 간격은 3mm를 썼네요. 





구체적인 폰트 서식은 위와 같아요. 


 머릿말

 학기, 학수번호, 교과목명 등 + 발제 날짜, 학번, 이름 / 나눔고딕 8포인트 (사진에 9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8이었음ㅋㅋ)

 꼬릿말

 왼쪽에 쪽번호 /  나눔고딕 9포인트

 본문(오른쪽 다단)

 나눔명조 9포인트, 줄간격 160 (때로는 150이나 145도 사용)

 원문페이지(왼쪽 다단)

 나눔명조 8포인트, 장평90 자간-10, 줄간격 160

 발제자 생각/질문/보충

 훈핑크풍차(네이버 무료폰트로 다운), 9포인트



제 생각은 최대한 손글씨 비슷하거나 꼬불꼬불한 글씨체로 쓰려고 해요. 그래야 원문 내용과 혼동하지 않을테니까요. 한글 기본 폰트를 안 쓰는 이유는.. 지루해서?ㅋㅋㅋ 좀 답답해 보여서요. 



2. 특징: 쪽수는 적게, 쪽당 내용은 꽉차게


이건 사실 별 의도없이 했던 건데요ㅋㅋ 쪽수가 적으면 뭔가 발제가 금방 끝날 것 같아서 신나고, 또 종이도 적게 들어가니까 인쇄해서 가지고 갈 때에도 간편해서 쪽수는 적게 하고 쪽당 내용은 꽉차게 했어요. 진짜 별 의도 없고.. 사람들이 받았을 때 뭔가 알찬 것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하려고요ㅋㅋㅋ 전체적인 느낌 확인하시라고 (아 말투 너무 홈쇼핑같아ㅋㅋ) 전체 페이지 샷 몇 개 들어갑니다. 


내용은 책 내용 때문에 저작권 걸릴까봐 최대한 블러처리했고요, 초록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제 생각, 빨간색은 주요 논증 박스 정리, 보라색은 자료보충입니다. 실제로 받는 분들은 저런 컬러 부분 없이 흑백으로 받으셨어요. 





3. 폰트를 고르는 기준


사실 폰트를 선택하는 기준은 예쁜 것보다는 호환성과 에러 유무(특수기호 깨지냐 안 깨지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제 생각은 어차피 발제문에서 분량이 그리 많지 않으니까 본문과 구별되게 눈에 띄는 것이 중요해서 손글씨를 닮았거나 꼬부랑 글자체를 쓰는데, PPT를 이용해야 하거나 특수기호(그리스어, 논리학 기호 등)를 쓸 때 에러가 적고 가장 많은 특수기호를 커버할 수 있는 폰트, 또 맥과 윈도우를 오갈 수 있고 컴퓨터마다 흔하게 깔리거나 유사시에 쉽게 깔 수 있는 폰트를 좋아해요. 나눔 폰트 시리즈는 쉽게 네이버에서 바로 받을 수 있어서 그런 면에서 좋고, Noto 라인 폰트도 구글에서 내놓은 거라서 호환성이 좋아요. 그래서 주로 선택하게 된 것 같네요. 또 제가 폰트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뭐 트루타입 어쩌고 이런 것 차이까지는 모르는데, PPT에서 글자크기 엄청 크게 하면 윤곽선이 좀 깨져보이는 폰트들이 있어요. 그런 것들도 잘 안 쓰고요.


구글 Noto Font는 링크해드릴게요. 링크: https://www.google.com/get/n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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