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 소개해드렸던 24개월 이전 조기교육에 사용되었던 교재 하나를 들고 왔어요. 웅진에서 나온 해피토크입니다. 



해피토크는 제가 결국 중고로 다시 샀을 정도로 추억이 많고, 기억하는 스토리도 있는 전집입니다. 80년대 출판되었다가 98년에 절판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중고로 사기 위해서 검색할 가지 놀란 것은, 전집이 굉장한 인기가 있었고 최근까지도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위해서 찾고 계신 전집이라는 점이었어요. (심지어 작년 글도 있음) 요즘 홈쇼핑 보면 정말 좋은 전집들도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집을 여전히 찾는다는 글에는 전집이 '스토리'면에서 좋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저는 요즘 나오는 전집은 직접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해피토크에 실린 이야기들이 정말 재미있다는 점에는 동의해요. 지금도 제가 기억하고 좋아하는 이야기들이니까요



위의 퍼플 몬스터가 1권인데, 친구가 없는 퍼플 몬스터가 친구를 사귀게 되는 이야기에요. 저것때문에 어릴 때부터 보라색을 좋아했나..ㅎㅎ 3권인 색깔 도둑은 색깔 도둑이 풍선 같은 걸로 색깔을 훔치고 다녀요. 이야기가 궁금해지죠




스포일러인데ㅎㅎ 색깔 도둑의 풍선은 결국 저렇게 터져서 모든 색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제가 좋아했던 다른 이야기인 '배고픈 마녀'입니다. 마녀가 사람들 음식을 훔쳐먹고 다녀요




열받은 음식점 주인이 스테이크에 후추를 엄청 뿌려서 마녀가 혼쭐이 납니다




위에 나온 '배고픈 마녀'? 사진은 21~22개월 정도 되었을 때에요. 당연히 글자 읽었겠죠ㅋㅋㅋ 하지만 엄마나 이모가 옆에서 마녀가 음식을 뺏어먹었다 정도는 이야기해주었고, 테이프를 여전히 계속 틀어놓았대요. 아무래도 그림이 이쁘니까 같아요ㅋㅋㅋ 그림은 지금도 취향이거든요. (아니면 저런 그림을 보고 자라서 지금 취향이 저런 그림 쪽인가?)




나중에 배고픈 마녀가 혼쭐나자 사람들이 창문 너머로 모습을 보고 웃고 있어요.. 지금 생각하니 사람들도 못됐네..;; 




특이한 한글을 배우지는 않았는데, 알파벳을 먼저 배웠다는 점이에요. 이것도 22~24개월 무렵의 사진이에요. 알고 만졌겠나 싶어요. 그냥 갖고 놀았겠죠. 학습을 시키거나 외우게 하지 않았대요. 알파벳 역시 모양이 눈에 익숙하면 나중에 커서 배울 모르는 언어라서 무서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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