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4개월 이전 조기교육 - 교육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것 같은데-_-;; - 중 우리말 동화책과 그림 그리기 사례를 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별로 특별한 건 없어요.
당연히 글자는 몰랐을텐데, 그냥 저렇게 쳐다보고 있었나봐요. 같은 책을 계속 보는 사진이 있는 걸 보면 특별히 좋아하는 책이었나봐요.
2절지나 전지를 바닥에 깔거나 벽에 붙이고 마음대로 그리라고 하는 때가 많았다고 해요. 사진에는 평범한 크레파스 같은데, 사실 엄마가 미술을 전공해서 제가 기억할 정도로 컸을 때는 좀 더 좋은 도구들을 또래 아이들보다 많이 쓴 편이었어요. 수채 색연필 같은 것도 국내에 별로 안 들어왔을 때 가지고 놀 수 있었고, 아동용으로 나온 손에 묻지도 않는 무독성 크레용도 가졌었고요 (크레파스처럼 종이로 까서 쓰는 게 아니라 플라스틱 홀더가 있어서 밀면 나오는 것이었음.. 지구 색연필과도 달랐음..) 또 엄마 붓이나 특이하게 생긴 곡자도 많이 부숴먹었어요..ㅠㅠ
24개월 이전의 교육을 보면, 그냥.. 꼬맹이인데도 참 나름 바빴구나 싶어요ㅋㅋㅋㅋㅋ 테이프도 듣고 책도 좀 구경하고 (읽진 못하니까) 어른들이 책 읽어주기도 하고 종이 깔고 그림도 그리고 음악도 듣고 ㅋㅋ 아이 머릿속에 인풋을 최대한 많이 넣어주고 싶었던 마음에서 저렇게 하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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