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기교육(이라고 쓰고 덕질의 시초라고 읽는다)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왔습니다. 



1. 애니메이션 비디오

디즈니는 요즘도 영어 교육용으로 인기가 많죠지금 아기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블루레이를 구매하시거나 정액제 서비스를 사용하실텐데, 저는 비디오를 모았었어요. 국내 개봉하고 비디오가 들어올  비디오 대여점에 부탁해서 예약구매했었어요. 영어더빙은 들어오지도 않았을 , 제일 먼저 샀던 인어공주만 우리말 더빙이고, 나머지는 모두 영어 더빙에 우리말 자막이에요. 시기부터 비디오를 보기 시작하는데.. 예약구매하지 않은 비디오는 동네 비디오 가게에 기본으로 만원씩 예치금을 걸어두고 빌려서 봤어요. (이렇게 비디오 가게에 예치금 걸어놓는 습관이 고등학생 때까지 가서..ㅋㅋ  고등학생 때까지 영화 진짜 많이 봤어요. 년에 백편 넘게 봤었거든요. 그게 때부터 시작이었어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포함해서 본격적으로 영상물을 보기 시작한  네  정도부터였어요.   것도 질릴 때까지 계속 봤어요. 비디오를 사면 일단 자막이 있는 상태에서 보고, 다음에는 엄마가 자막을 가려주셨대요. 자막을 가려도 애가 똑같은 장면에서 웃는 보고 장면을 이해하긴 하나보다 하고 자막을 가린 거죠. , 절대 대사가 무슨 뜻인지 물어보거나 내용을 테스트하지는 않았대요. 보고 있을 ~ 자막을 가리면 내용에 집중해서 가린줄로 모르고 계속 봤대요


어느 정도로 많이 봤냐면요,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지금도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은 처음에 시작하는 디즈니 로고 음악부터 시작해서 효과음까지 외워요이걸 계속하다 보니까 일곱 ? 여덟 ? 정도가 되어서는 대사를 조금씩 외우기 시작했어요. 내가 주인공이 것처럼 따라하기도 했고요. 단어를 따로 외우거나 아니라 지금으로 치면 "통문장 영어" 방식으로 대사를 외운 거예요예를 들면 알라딘에서 자스민과 알라딘이 동시에 '갇힌 기분이다'라고 말할 때 나왔던 "Sometimes.. you feel so.. TRAPPED!" 미녀와 야수에서 두 주인공이 노는 걸 보고 주전자, 촛대, 시계 등이 말했던 노래 가사인 "There must be something there that wasn't there before." 이런 대사들을 자연스럽게 외우게 되었어요.




비디오를 하도 많이 봐서 집에 아예 리와인더가 있었어요. 저 자동차처럼 생긴 기계가 비디오 리와인더인데, 다 본 비디오를 다시 앞으로 감아주는 기계예요.




2. 스토리북 & 오디오북 & 디즈니 OST


클래식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은 노래가 좋죠. 뮤지컬 형식이니까요. 유난히 알란 맨켄이 작곡한 곡들은 귀에 꽂히는 같아요. 디즈니 음악이나, 책과 함께 테이프를 아예 머리맡에 카세트를 놓고 항상 들었어요. 틀어놓기도 하고 자기 전에 듣기도 하고요. 역시 주변에서 누가 내용에 대한 테스트를 한다거나 외우라는 압박을 주진 않았어요




이렇게 디즈니 스토리북도 함께 봤고요. 때는 테이프랑 같이 팔았는데 요즘은 CD mp3 함께 있는 예쁜 책도 많더라고요. 아, 이걸 읽고 이해하지는 못했고요, 한국어 조금 보고 같은 페이지 영어 조금 보고.. 그냥 이런 글자들/단어들이 있구나, 하는 수준이었던 것 같아요. 


3세부터 7세까지의 조기교육을 정리하자면, "덕질의 기초" 쌓았다는 거예요ㅋㅋㅋ ( 진짜 이것말고 정리할 말이 없음ㅋㅋㅋㅋ 지금도 디즈니 로고만 들으면 심장이 바운스바운스ㅋㅋ 이게.. 결국.. 우리 엄마가 선택한 교재들이 완전 취향 저격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얌.. ..ㅋㅋㅋㅋ) 농담 진담 반인데요, 어쨌거나 중요한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로, 다양한 형태로 글밥이 늘어났다는 절대로 스트레스를 주면서 내용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는 입니다



3. 이후 공부방법으로 발전: 청각으로 공부하기


시기 경험한 것들이 결국 [청각으로 공부하기] 이어졌어요


(1) 자막이 있는 상태에서 시청: 3 이상


(2) 자막이 없는 상태에서 시청: 질릴 때까지 


--- 여기까지는 조기교육이었고,  다음부터는 스스로 방법을 찾아서 했어요.


(3) 비디오에서 오디오만 추출해서 장면 연상하면서 듣기: 중학생 때부터 지금도 마음에 드는 영화가 있으면 계속 하는 방법


*방법은 이전  참조해주세요

2016/03/04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 - [청각으로 공부하기] 1. 청각으로 공부할 때의 장점

2016/03/05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 - [청각으로 공부하기] 2. 기존 오디오 자료 이용하기

2016/03/06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 - [청각으로 공부하기] 3. 직접 오디오 자료 만들기



(4) / 자막이 아닌 지시사항 지문이 있는 실제 대본 구해서 읽으면서 영상 오디오 듣기: 이것도 중학생 때부터 지금도 마음에 드는 영화가 있으면 하고 있어요. 실제 스크립트를 보면 장면에 대한 지문도 있어서 묘사할 사용되는 표현들 - 형용사 부사 등을 많이 배울 있어요. 스토리북보다 훨씬 자세하고 생동감있어요. 


(5) 삘받으면 대본을 직접 읽기도 함ㅋㅋㅋ 


(6) 해당 영화에 대한, 영어로  인터뷰/기사/ 찾아서 보기: 어차피 국내 자료는 한정적이라서 덕질을 하다보면 영어권으로 넘어감.


이런 방식으로 제일 많이 애니메이션/영화들은 효과음까지 외우게 된 거죠. 정말 흥미로운 건, 다섯  들렸던 대사가 아홉  들렸고 아홉  때는 들렸던 단어가    들리고    때에도 들렸던 대사가  아홉  들리는 식으로 들리는 부분이 해가 갈수록 점점 늘었어요. 지금은 웬만한 드라마, 시트콤, 스탠드업 코미디쇼, 토크쇼, 뉴스 자막없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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