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수행평가 스타일 중 핫하게 뜨고 있는 독서평가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이 늘어나면서 점점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의 중요성이 커졌죠. 그 중에서 독서활동은 개인별로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사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고, 또 다른 교내 활동이 부족한 학생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에요. 진정성이 잘 담긴 자기소개서가 곁들여진다면 대학 측에서도 눈여겨 보는 항목이기도 하고요. (오늘 뭔가 말투가 패션이나 요리 프로 같네요ㅋㅋㅋㅋ 핫하게 뜨고 있는, 곁들여진다면ㅋㅋㅋ) 


1. 책이 정해지는 경우

책이 정해지는 경우 독서평가는 독후감을 제출하거나 서술형/논술형 시험을 보는 경우, 또는 책의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독후감을 쓰는 요령에 대해서는 잠시 뒤에 3번 항목을 참조하시고요, 서술형/논술형 시험 및 토론에 대해서는 이전 글을 참조해주세요. 

2016/06/01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사교육없이 대학가기] - [사교육없이 대학가기] 6. 수행평가 정복 (2) 서술형/논술형: 국어


2016/06/05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사교육없이 대학가기] - [사교육없이 대학가기] 10. 수행평가 정복 (3) 토론



2. 책이 정해지지 않는 경우

책이 정해지지 않은 경우에는 책을 정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하는 작업인데요, 특히 독서평가형 수행평가나 학생부 독서활동에 들어가는 책들은 자신의 진로나 적성과 관련된 것일수록 좋습니다. 이런 책을 고르는 검색 팁을 알려드릴게요. 


예를 들어서 수학과를 가고 싶은 학생이 수학에 관한 책을 읽고 싶다고 해 볼게요. 이 학생이 인터넷 서점에서 '수학'이라고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거예요. 



검색 결과가 너무 많죠? 그리고 수학에 대한 일반적인 책이 아니라 주로 문제집들이 검색 결과에 잡힙니다. 하지만 독서활동에 문제집을 올릴 수는 없어요. 



이럴 때 위 사진처럼 검색 결과의 카테고리를 '인문학'으로 제한해줍니다. 이 경우 검색 결과가 훨씬 줄어들고, 수학의 의미나 수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대한 검색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온라인 서점에서 "핵심 키워드로 검색" + "카테고리로 분야 좁히기"를 이용하라는 겁니다. 



3. 독서록 작성하기


1) 읽으면서 자기 생각 정리하기 - 여백이나 노트에 메모하기


책을 읽으면서 자기 생각을 정리하거나 메모하는 것은 앞의 국어 수행평가 편을 참조해주세요, 기본적인 작업은 동일합니다. 


2016/06/01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사교육없이 대학가기] - [사교육없이 대학가기] 6. 수행평가 정복 (2) 서술형/논술형: 국어



2) 다른 사람들의 소감 참조하기


이건 자신이 쓸 말이 충분하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작업은 아닌데요, 보통 우리는 느낀 점을 많이 생각해내지 못하기 때문에..ㅠㅠㅠ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었나 좀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북리뷰를 찾아봐도 좋고, 포털사이트의 책 코너에서 후기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구글 검색을 이용해도 좋고,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살펴볼 수도 있어요. 이렇게 찾은 다른 사람들의 소감은 다음과 같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내 생각과 같은 생각: 내 생각에 조금 더 덧붙이기 (그대로 적으면 표절이니 주의하세요. "이런 생각도 해 볼 수 있구나"라면서 한 번 더 생각해서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서 적으세요.)

- 내 생각과 반대되는 생각: "다른 사람들은 이러이러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저러저러한 점에서 이러이러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라는 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강화시킬 수 있어요. 

-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생각: "의외로 블라블라한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처럼 추가할 수 있어요. 



3) 독서록의 구성

독서록의 구성은 다음과 같은 구성을 가지면 됩니다. 


1. 읽게 된 동기 및 짧은 줄거리 요약 - 전체의 20~30%

2. 특히 인상깊은 부분과 그 이유 - 30%

3. 나에게 이 책이 가지는 의미와,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에 내가 달라진 점(새로 알게 된 점, 생각이 바뀐 점 등) - 40~50%


줄거리 반 느낀 점 반이 아니죠? 줄거리는 30%정도로 짧게 쓰고 자신이 느낀 점에 집중하는 것이 정말로 이 학생이 이 책을 읽고 어떤 변화를 겪었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진정성 있게 나타내는 방법이기 때문에 줄거리는 필요한 선 내에서만 짧게 쓰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자신의 생각을 최대한 많이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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