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필기의 끝판왕]중 중고등학교 버전 마지막 시간입니다. 다음시간부터 학부 시절로 넘어가게 됩니다. 

중고등학생 때라고 무조건 아날로그 필기만 고집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오늘 보여드릴 필기 예시에서는 슬슬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 디지털 필기는..


1. 가장 기본적인 버전은 워드/한글을 이용한 요약정리입니다. 


2. 손으로 쓰다가 자꾸 수정을 해야 하거나, 쓰는 과정에서 서식이 흐트러지고 최종적으로 완성이 되어야만 서식을 정리할 수 있는 내용은 타이핑이 좋습니다. 


3. 내용이 너무 많은 경우에도 타이핑이 좋습니다.


4. 제 경우 한 번에 몰아서 작업하기보다 꾸준히 업데이트해야 하는 내용도 타이핑이 더 편했습니다. 업데이트하면서 수정이 필요하니까요. 



중학생 때 노트인데요, 오른쪽 페이지를 보면 벌써 슬슬 타이핑을 하기 시작했고, 서식도 나름 만들기 시작했어요. 


이제 게을러졌는지 다 타이핑한 후 인쇄해서 노트에 붙여버렸고요ㅋㅋ


사실 이렇게 만든 파일들이 지금도 하나의 폴더에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그 이후 자료에 비하면 아주 적은 양이지만요. (나는야 백업의 여왕ㅋㅋ)



고등학생 때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을 읽고 독서 수행평가를 봤습니다. 그걸 준비하느라 만들었던 자료인데요, 소설 책에다가 직접 단권화를 한다면 핵심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없겠죠? 책 한 권을 자꾸 왔다갔다 뒤져봐야 하고요. 그래서 핵심 정리에서부터 중요한 부분을 따서 의미를 정리하고, 당시에 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자료를 모두 구해서 저 소설 하나에 대한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A4 11쪽 분량이 나왔고요. 그냥 저 소설에 대한 해설을 구할 수 있는대로 다 구해서 씹어먹은 거예요ㅋㅋㅋ



시험 대비로 요점정리 했던 파일들도 지금까지 남아 있고요,




이게 제가 가진 자료 중에 제일 대박인 자료에요. 2002년 중학교 2학년 때였는데요, 세계사 과목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권을 다 요점 정리를 했어요. 저게 아마 {교과서+자습서+문제집} 이렇게 세 가지를 합쳤던 거였나..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하여간 책을 세 권 이상 {요악정리+단권화}를 한 거예요. 이게 제일 대박인 이유는 ㅋㅋㅋㅋㅋㅋ 저 대학교 1학년 때 교양으로 세계사 들을 때 이 노트 보고 A+ 받았어요 ㅋㅋㅋㅋ (이거 진짜 알차게 아주 사골처럼 우려먹은 자료임 ㅋㅋㅋ 아니 누가 중학생 때 노트정리한 걸 대학생 때 써 ㅋㅋㅋ 거꾸로 대학생 언니가 정리해 준 걸 중학생 동생이 쓰면 모를까 ㅋㅋㅋ)


다음 편부터는 학부 때로 넘어갈게요ㅎㅎ 슬슬 필기가 진화하고 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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