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광, 쇳돌 광, 미칠 광, 걸 괘, 괴이할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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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인 위에 불 화 자를 써서 불을 들고 곁에서 시중을 드는 사람을 나타냈어요. 빛, 밝히다, 비추다, 떨치다 등의 뜻을 나타냅니다. 

2016/04/30 - [일본어 한자어원그림] - 섭섭할 감, 거울 감, 갑옷 갑

2016/05/01 - [일본어 한자어원그림] - 곶 갑, 언덕 강, 강철 강

쇠 금 자는 이전에도 다른 글자에 섞여서 나왔지만, 심심해서 이전 그림에서 쇠 금 자 글자만 가져왔어요.

2016/06/20 - [일본어 한자어원그림] - 널 관, 항목 관, 너그러울 관, 묶을 괄, 넓을 광

넓을 광 자는 어제 나왔죠. 

쇠 금 자와 넓을 광 자가 합쳐져서 구리나 철이 들어 있는 커다란 쇳돌을 말하게 되었다고 해요. 지금은 '유황'을 뜻하기도 한다네요. 

광견병 걸린 개를 보고 '미친 것은 개가 최고(왕)다'라고 해서 생긴 글자라네요. 설마 했는데 진짜 이런 어원일 줄이야..ㅎㅎ 지금은 맹렬하다거나 대담하다는 뜻으로도 쓰이죠. 

걸 괘 자는 우선 손 수 자와 점괘 괘 자가 더해져서 만들어진 글자인데요, 그냥 그림이나 무언가를 손으로 걸어놓다는 뜻이래요. 심심한 어원이죠. 점괘 괘 자를 찾아보았는데 저 흙 토 자 두 개 붙은 게 어원이 재미있어요. 제사지내기 위한 제단을 만들기 위해서 흙을 쌓아놓은 것의 그림자가 진 모양이래요. 그래서 흙 토 자의 그림자를 나타낸 거죠. 거기에 점복 괘를 나타내서, 땅에서 무언가를 점치고 나온 그 점괘를 말하게 되었어요. 걸 괘 자 자체는 점괘나 흙하고는 관련이 없는 뜻이네요. 

2016/05/18 - [일본어 한자어원그림] - 가벼울 경, 길 경, 볕 경

2016/05/19 - [일본어 한자어원그림] - 지날/글 경, 거울 경, 다툴 경

2016/05/21 - [일본어 한자어원그림] - 깨우칠 경, 줄기 경, 고칠 경/다시 갱

베틀의 날실을 뜻했던 물줄기 경 자 기억하시나요? '경'이라는 음을 가진 한자에 꽤 여러 번 나왔죠. 이 글자가 '힘쓸 골'이라는 글자도 된다고 하네요. 여기에 마음 심 자가 더해져서 '이상하게 느끼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마음으로 애써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할 정도로]는 제 해석이에요. 물줄기 경, 힘쓸 골 자의 의미를 살리고 싶기도 했고, 우리가 처음에 진짜 이상한 것을 보면 눈으로 본 것을 믿을 수 없어서 이러저러한 설명을 생각해보잖아요? 귀신을 본 것 같은데 "아니야 벽에 걸린 옷을 잘못 본 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요. 그런 상황을 생각해서 '이상하다'라는 뜻을 끌어내어 보았어요. 나중에는 뜻이 확장되어서 '비난하다', '대단하다'처럼 다른 뜻도 가지게 되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