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을 통해서 '감사합니다' 님께서 질문해주셨어요. 원래 연재 소재로 신청해주셨는데 제가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연재 정도의 분량이 나오지 않아서 이렇게 Q&A에 글을 씁니다. 참고문헌 인용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질문해주셨는데요, 실제 인용 부호나 인용 출처를 정리하는 방식보다는 그 앞전 작업에 대해서 질문을 해주셨어요. 즉 참고문헌을 읽어나가면서 무엇이 자기 생각이고 무엇을 어디에서 인용해왔는지 정리하는 단계에 대한 질문인거죠. 


인용 부호나 출처를 정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료 수집하기] 연재 편 전체와 특히 아래 링크된 이전 글을 참조해주세요. 


2016/03/23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자료 수집하기] - [자료 수집하기] 8. 참고문헌 정리하기 - RefWorks

2016/03/24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자료 수집하기] - [자료 수집하기] 9. 참고문헌 정리하기 - RefME

질문은 이렇게 해주셨어요,


"개요짜는 도중에 이것저것 책이나 논문에서 나중에 필요한 문장/문단을 따와서 미리 적어두다보면 나중에 가서는 뭐가 인용한거고 뭐가 내생각을 적어둔건지 헷갈리게 되더라구요.요."


그럼 바로 답변 들어갈게요^^



1. 여러 개의 참고문헌을 한꺼번에 읽어나갈 때



1) [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연재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참고문헌을 읽으면서 굿노트에 바로 표시를 할 수 있어요. 인용할 부분에는 형광펜을 긋고, 제 생각은 주로 초록색을 사용해서 적어두어요. 색깔로 구분하는 편이고요, 이렇게 해 두면 본문과 제 생각이 당연히 (본문은 활자고 내 생각은 손글씨니까) 구분되어서 헷갈릴 일이 없어요. 


2016/02/21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 [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1. 어떤 앱을 선택할까

2016/02/23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 [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2. 굿노트 활용백서 (1) 메모/필기와 밑줄

2016/02/24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 [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3. 굿노트 활용백서 (2) 사전 사용하기

2016/02/25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 [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4. 굿노트 활용백서 (3) 미주 보기

2016/02/26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 [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5. 굿노트 활용백서 (4) 검색, 또 검색

2016/02/27 - [아날로그+디지털 공부법/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 [아이패드로 논문 보기] 6. 손글씨를 자주 쓰지 않는 분들께 추천하는 앱



2) 워드 프로그램에 적어나갈 수도 있어요. 이 때에는 새문서 제일 앞에 먼저 색깔과 폰트로 표시를 해 두어요. 아래 내용을 아예 적어두는 거죠. 


1차문헌 "책제목" - 명조체 - 10, 검정색

2차문헌 "책제목" - 굴림체 - 8, 파란색

"논문", 저자명 - 고딕체, 7, 진한 감색

내 생각 - 핑크풍차체, 11, 초록색 


그리고 바로 그 파일 아랫부분부터 이 책 저 책을 읽으면서 인용할 부분이나 제 생각을 떠오르는대로 바로바로 타이핑해요. 대신 타이핑을 시작할 때 저 설정대로 바꾸어주고요. (설정을 아예 스타일로 저장해두는 것도 편리해요. 이건 네이버 지식인에서 "한글 스타일 지정" 찾아보세요.. 그런데 저도 그냥 귀찮아서 자주 쓰는 몇 개 폰트와 자주 쓰는 몇 개 색깔 안에서 스타일 지정 안하고 막 써요ㅎㅎ) 



2. 하나의 참고문헌을 읽고 다른 참고문헌으로 넘어갈 때 


1) 1의 1)과 같은 방식으로 합니다. 어차피 문헌별로 파일이 다르기 때문에 왔다갔다해도 서로 다른 문헌끼리 섞일 일이 없어요. 


2) 종이로 된 문헌일 경우, 표지 또는 상하여백에 나온 저자명/논문명(챕터명)이 함께 잡히게 해서 사진을 찍어버립니다ㅎㅎ 그리고 제 생각이 있었다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그 사진 위에 바로 메모를 하고요. (이것도 주로 굿노트로 불러와서 함) 



저는 이 방법이 전부인데요, 1의 2) 타이핑 방법을 가장 오래전부터 - 학부 때부터 - 썼고요, 아이패드로 넘어오면서 1의 1), 2)의 2) 방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쓰기 전에는 종이에 펜 색깔을 다르게 해서 적는 습관이 고등학생 때부터 있었기 때문에 본문과 제 생각이 섞일 일은 없었어요. (늘 제 생각은 초록색으로 써요, 요즘은 보라색도 쓰긴 하지만..ㅎㅎ) 


타이핑 방법을 응용해서 논문을 작성하는 도중에도 인용하는 문구들은 다 다른 색깔과 다른 폰트로 우선 불러온 후 그 다음 글이 완성된 후에 학술지 서식을 맞추는 편이에요. 아, 참고로 타이핑 방법을 이용할 때에는 번역과 원문도 함께 입력해둡니다. 번역을 볼 때에는 제 생각과 헷갈릴 일이 있겠지만, 특히 외국어로 본 원문을 보면 제 생각과 헷갈릴 일이 없거든요.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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